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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영업익 컨센서스 170% '상회'...서프라이즈 '기록'”-메리츠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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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4 14:37:03

    ▲ 한화엔진 CI © 한화엔진

    한화엔진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77.5%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엔진의 1분기 매출액은 2,934억원(전년동기대비 47.2% 증가), 영업이익은 194억원(+376.8%)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0억원을 177.5%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년동기대비 4.6%p 개선됐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연구원은 “1분기 실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메리츠증권 추정치 대비 각각 24.9%, 367.5%씩 초과 달성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오션으로의 납품 물량 추정에서 4대 정도 오차가 발생했고, 인도 스케쥴 변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고객4사(한화오션, 삼성중공업, Yangzijiang Shipbuilding Group, New Times Shipbuilding)향 1분기 납품량은 23대로 추정되며, 기존 추정치보다 4대 더 납품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배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저가일감 해소와 DF(Dual Fuel) 엔진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당초 예상했던 2분기보다 일찍 확인됐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한화엔진의 선박엔진을 탑재하는, 인도 예정 선박들의 가격 수준이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의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며 “2021~2023년 신규 수주 기준으로 DF 엔진 비중이 55%에서 95%까지 확대돼 프로덕트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의 추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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