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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박종욱 교수 신규 OLED 소재 개발...(주)럭스어게인과 ‘명품감정사 아카데미’ 과정 신설 협약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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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14 18:49:17

    ▲2023.09.14-경희대, 박종욱 교수 신규 OLED 소재 개발...(주)럭스어게인과 (명품감정사 아카데미) 과정 신설 협약 [사진]=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종욱 교수.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화학공학과 박종욱 교수가 서울대학교 박수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끝에 OLED 성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신규 소재를 제시한 내용이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16.6)’ 9월호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이 제시한 소재는 높은 수준의 청색 발광 효율을 기록했으며, 연구진은 OLED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신규 소재 후보군을 제시하고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도 출원했다.

    경희대에 따르면 연구진이 개발한 소재는 일반적인 3성분계가 아닌 2성분계만으로도 38% 이상의 청색 구현 효율을 기록했으며, 빛이 밝은 1,000 nit 고휘도 상태에서도 30% 이상의 청색 구현 효율을 보이는 데 성공했다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박종욱 교수는 “기존과 달리 실리콘 원소를 통해 분자를 최적화해 디자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와 같은 원리를 활용하면 다른 많은 원자를 활용해 발광 소재를 설계할 수 있다. 많은 수의 신규 재료 후보군이 향후 도출될 수 있어 OLED가 한층 더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2023.09.14-경희대, 박종욱 교수 신규 OLED 소재 개발...(주)럭스어게인과 (명품감정사 아카데미) 과정 신설 협약 [사진]=협약식 사진. 우측부터, 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최규완 원장과 ㈜럭스 어게인 차태호 대표. ©경희대학교

    이어서,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원장 최규완)은 ‘㈜럭스 어게인’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K-아카데미(전문연구과정)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월 30일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자리에는 글로벌미래교육원 최규완 원장과 ㈜럭스 어게인 차태호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최규완 원장은 “교육과정 개설을 결정하며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고심했다. 관련 논의는 올해 초 시작했지만,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제반 요건을 정비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라며 “더 많은 학생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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