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포럼서 동반성장 비전 발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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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8 10:26:51

    ▲2023.03.28-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포럼서 동반성장 비전 발표 [사진 설명]=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이 열렸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인도네시아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부사장이 주요 연자로 참가해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날 포럼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 등 양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십 강화와 보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대웅제약은 박성수 부사장이 ‘대웅 인도네시아, 바이오 메카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동반성장 성공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성수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시장이 매년 5~6% 성장한 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앞으로 5년간 제약시장 평균 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성수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에 투자 ▲의료미용, 세포 치료제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 등 ‘핵심 역량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 이전 등 현지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대웅제약이 2017년부터 현지에서 생산한 EPO(제품명 에포디온)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020년 할랄 인증 획득 후 현지 생산 품목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바이오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및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와 협력해 각각 바이오, 제제 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우수 인재 대상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2023.03.28-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포럼서 동반성장 비전 발표 [사진 설명]=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왼쪽)과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 동반성장에 대해 환담을 나눈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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