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34.2% 상향된 수치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글로벌 동종업체(SYNOPSYS, LATTICE SEMICONDUCTOR, CEVA)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1.8배를 35% 할인한 27.2배를 타깃 멀티플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35% 할인 요인은 상대적인 국내 증시 환경과 함께 최근 높은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상승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 포인트로 인공지능(AI) 분석 대상이 문자 중심에서 동영상으로 확대 중인 가운데 동영상 분석 확대 시 최대 수혜를 제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문자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림, 동영상으로 분석 대상을 넓히고 생성 AI 시대의 대상이 동영상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동영상 분석 및 생성 AI 시대 도래 시 비디오 IP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관련 분쟁 지속으로 인해 칩스앤미디어의 양국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열티 매출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미국 및 중국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는 일본 지역 매출도 크게 증가(일본 매출액: 2021년 8억원, 매출비중 4.1% →2022년 35억원, 매출비중 14.5%)한 것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