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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출력 가능한 5in1 USB-C 멀티허브, 아이피타임 UC305C-HDMI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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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08 15:21:35

    흔하게 쓰이던 USB-A 단자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최신 노트북이라면 USB-C 단자가 필수적으로 탑재되고 있으며, USB-A 단자가 없는 애플 맥북과 같은 노트북도 흔히 볼 수 있다. 빠른 속도에 쓰기 편한 USB-C 단자가 대중화 되어가면서 더 많은 USB-C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USB 허브도 필요해진 상황이다.

    ▲ 아이피타임 UC305C-HDMI

    유무선공유기로 잘 알려진 EFM네트웍스가 새로운 USB 멀티허브 제품인 '아이피타임 UC305C-HDMI'를 국내 출시했다. 다양한 USB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고 HDMI 단자가 있어 외부 모니터로 화면 출력까지 가능하다. USB-C 단자를 사용하기에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활용성이 높은 액세서리라 할 수 있다.

    ■ 내구성이 돋보이는 콤팩트 디자인

    아이피타임 UC305C-HDMI의 디자인을 보면 메탈 프레임 케이스를 채택했다. 단단한 내구성으로 이동에도 적합하다. 무려 5개의 단자를 갖추면서도 크기가 상당히 작다. 크기는 10x3x1cm으로 일반적인 USB 허브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다. 무게도 44g으로 가벼워 늘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출장이나 여행용 허브로 사용하기에도 적절하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11cm으로 노트북 및 태블릿 디바이스에 사용하기에 알맞다.

    아이피타임 UC305C-HDMI는 USB-C를 기반으로 하는 USB 멀티허브다. USB-C는 최근에는 가장 대중적인 인터페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위아래 방향에 상관 없이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PC는 물론 특히 단자가 부족한 노트북의 USB-C 단자를 통해 다양한 USB-C 단자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주로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지만 USB-C 단자를 갖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다.

    아이피타임 UC305C-HDMI는 총 5개의 단자를 갖췄다. 먼저 PD(파워 딜리버리) 포트 및 3개의 USB 3.0을 지원하는 USB-C 단자를 갖췄다. 3개의 단자가 모두 모여있는 쪽이 USB 3.0 단자이며, 반대쪽에 홀로 있는 USB-C가 PD를 지원하는 단자다. PD 단자는 'PD'라고 인쇄되어 있어 구분하기도 쉽다.

    PD 포트를 통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100W의 전력을 공급하기에 연결한 노트북이나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아이피타임 UC305C-HDMI를 사용하면 맥북 등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연결한 기기가 PD 규격을 지원해야 하며, PD 충전기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또한 3개의 USB-C 단자를 통해 다양한 USB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포트가 넉넉하기 때문에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주변기기나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하기에 알맞다. 전송속도는 최대 5Gbps를 지원한다.

    여기에 HDMI 단자를 갖춰 외부 디스플레이 확장도 가능하다. HDMI 단자는 4K 30Hz 출력이 가능하다. 덕분에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의 화면을 HDMI 단자를 통해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간단히 출력이 가능하다.

    태블릿의 화면을 더욱 크게 TV로 보고 싶거나 노트북으로 프로젝터와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물론 해당 기기가 USB-C 포트를 통한 화면 출력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또한 삼성 갤럭시 S8 이후의 모델을 사용한다면 HDMI 단자를 연결하면 덱스(Dex)를 통해 어디서든 PC 환경을 꾸밀 수 있다.

    ■ 연결만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

    아이피타임 UC305C-HDMI는 누구나 사용이 간편하도록 꾸며졌다.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USB-C 단자에 꽂으면 바로 인식하고 동작한다.

    연결이 되면 본체에 파란 LED가 뜨면서 제대로 연결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노트북 전원이 켜져 있는 상대해도 언제나 자유롭게 연결을 해제할 수 있는 '핫 스와핑'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피타임 UC305C-HDMI는 콤팩트한 크기에 쓰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노트북에 USB-C 단자를 추가하고 싶거나 HDMI 출력이 필요한 이들에게 어울린다. 태블릿 화면을 TV나 모니터로 전송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여진다. 아이피타임 UC305C-HDMI는 오픈마켓 기준 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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