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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놀랍지 않은 서프라이즈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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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1 16:30:08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2023년은 로직스, 에피스 모두에게 기대되는 한해로 진단했다.

    증권사는 4공장의 매출 본격화가 동사의 실적 레벨업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현재 부분 가동되고 있는 B4B(6만 리터)보다는 B4A(18만 리터)의 램프업(Ramp-Up) 시기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비와 인건비를 상쇄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매출규모는 B4A가 올해 6월 완공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빠르면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 전까지는 4공장 효과보다는 5공장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ADC의약품 투자에 기대감을 가져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도 실적 눈높이를 높일 만한 요인이다"면서 "바이우비즈(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유럽출시 예정이며,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7월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출시 예정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에피스만이 고농도 제품 허가를 받았기에 차별점을 가지고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동사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 4,093억 원(전년도 동기 대비 +13.6%)과 영업이익 1조 287억 원(전년도 동기 대비+4.6%)으로 4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준수한 성과가 전망되어 섹터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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