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01 08:22:16
파월이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한 말 한마디에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7.24포인트(2.18%) 오른 34,589.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48포인트(3.09%) 상승한 4,080.11로, 나스닥지수는 484.22포인트(4.41%) 뛴 11,46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그 시점은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며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테슬라가 7.67% 상승한데 이어 니콜라와 리비안이 11% 대 급등을 보였다. 루디스는 3% 대 상승세를 타며 마감했다.
유럽증시도중국의 제로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29% 상승한 1만4397.04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4% 상승한 6738.5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1% 뛴 7573.05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63% 상승한 440.04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3151.34에 거랠를 마쳤다.
자동차, 에너지, 서비스, 배터리 등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소비재, 헬스케어, 원자재, 금융, 인프라, 부동산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