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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증시 불황에도 2분기 '선방'...영업익 3213억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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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09 22:06:10

    상반기 영업이익 6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 5조7655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 당기순이익 2635억원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 26.1% 감소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영업이익은 6059억원, 세전순이익은 62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와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양호한 성과를 창출해 운용손익이 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 및 배당 수익에서도 756억원의 수익이 났다.

    기업금융(IB) 전체 수익은 별도 기준 1064억원이었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별도 기준 133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385억원으로 그 비중이 사상 최대치인 28.8%까지 확대되며 수익에 기여했다. 연금 잔고는 25조300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해외 법인 실적도 견고했다. 2분기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640억원으로, 올해 1분기 대비 113.3%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지역별 특성에 따른 브로커리지, IB 등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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