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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가스총회 중소기업 독립부수 마련 .화제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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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5 22:23:21

    ▲ © 세성 가스측정 장비 사진

    엑손모빌, 쉐브론, 쉘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아는 쟁쟁한 기업들의 부스들로 빼곡한 대구세계가스총회 전시장에 당당히 독립 부스를 차린 지역 중소기업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의 에너지기업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가스공사나 대성에너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물론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답게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장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을 지나 전시장 안쪽으로 더 들어가다 보면 지메슨과 에머슨 사이에 세성(SeSung)과 화성밸브(HS Valve)라는 다소 낯선 이름의 기업 부스가 보인다. 바로 이들이 이번 대구세계가스총회에 첫 출사표를 내민 지역의 토종 중소기업이다.

    세성은 대구 북구에 위치한 전자 제조 서비스 전문업체로, 전자센서와 통신기술을 활용해 유해가스 유출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가스 측정장비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세성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설립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속해 온 결과, 2020년도에는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만큼 성장해 올해는 매출 4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성이 만드는 측정장비는 반도체 등 아주 극소량의 유해물질 유출만으로도 제품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밀 산업현장에 주로 많이 투입되고 있다. 그만큼 세성의 제품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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