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부처님오신날에 떠나는 사찰여행… 광양시,중흥사·성불사 등 제안


  • 방계홍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5-06 11:52:15

    ▲ 중흥사© 광양시

     중흥사, 성불사, 운암사 등 천년 고찰에서 마음 정화하고 치유 

    2018년 한국 일곱개의 사찰이 ‘한국의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묶여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가치가 새롭게 인정을 받고 있다.

    광양시가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 년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고찰을 찾아 떠나는광양사찰여행을 제안한다.

    광양에는 중흥사, 성불사, 운암사, 옥룡사지 등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사와 절터가 많다.

    ▲ 운암사© 광양시

    화엄사 말사인 중흥사는 도선이 운암사로 창건했는데, 둘레 4km에 이르는 중흥산성 안에위치하면서 훗날 중흥사로 불리게 됐다.

    중흥사는 쌍사자석등(보물 제103호), 삼층석탑(보물 제112호), 석조지장보살반가상(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42호) 등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고찰이다.

    다만, 쌍사자석등이 일제의 반출 기도로 1918년 경복궁으로 옮겨진 후 경무대, 덕수궁,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전전하다가 현재는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 성불사© 광양시

    백운산 도솔봉 아래 위치한 성불사 역시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터만 남았던 것을 1960년 초가삼간으로 복원하고 불사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과 관음전, 극락전, 오층석탑, 범종각 등의 전각들이 있으며, 수려한 산세와 2km에달하는 깊고 맑은 성불계곡은 성불사에 이르기도 전에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수려한 풍광 속에서 저마다의 스토리를 품고 있는 광양의 사찰을 방문해 일상에 지친 내면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2983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