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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에 목숨 건 삼성, 이번에는 S22 울트라 밝기 제한 구설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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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05 13:41:07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GOS 문제로 전세계서 홍역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밝기 기능을 크게 제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3월 4일, 삼성이 갤럭시S22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에 과도하게 밝기 제한을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와 플러스는 삼성폰 역사상 최고의 밝기인 1750니트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작인 S21 울트라는 최고밝기가 1500니트였지만, 이번 S22 울트라와 플러스는 그보다 250니트가 더 밝아져 약 14% 더 높아진 밝기가 특징이다.

    삼성은 이 부분을 S22 홍보 마케팅에 적극 사용하고 있다.

    다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 또한 존재하듯 밝기가 높아질수록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하는건 스마트폰 기본 특성이라, 삼성은 갤럭시S22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위해 밝기값을 타이트 하게 조절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이 배터리의 잔량이 5% 정도 남았을때 삼성에서 밝기값을 너무 낮춰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체는 S22 울트라 사용시 배터리 잔량이 5%로 떨어지면 화면이 갑자기 어두워져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우며, 층전기 연결을 하지 않는다면 알림창에서 밝기 슬라이더를 다시 올리는 과정이 번거롭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의 이러한 밝기 제한이 정말 실망스럽게 느껴졌다며 배터리가 5% 정도만 남았더라도 간단한 경고와 함께 약간의 밝기 조절만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불평을 토로했다.

    삼성은 최근 갤럭시S22 시리즈에 최고의 안드로이드 성능을 내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을 내장하고도 발열 억제를 위해 의도적으로 성능을 크게 제한하는 GOS 기능을 사용자 몰래 심어 전세계에서 큰 비난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밝기 제한 이슈 또한 사용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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