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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발열 잡기위해 '이 기술' 썼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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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2-12 15:43:57

    <삼성이 갤럭시S22 울트라에 적용한 새 발열제거 솔루션 이미지 / 출처: 삼성>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발열을 잡기위해 신기술을 사용한것이 확인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갤럭시S22 울트라를 위해 새로운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갤럭시S22에 높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엑시노스2200, 또는 스냅드래곤8 1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이 CPU들은 다른 스마트폰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발열이 높아 제품 사용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삼성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낮추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S22 울트라의 프로세서와 증기챔버 사이에 열을 3.5배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열 매개체 '젤-팀'(Gel-TIM)을 올렸다.

    그리고 그 위에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나노 팀'(Nano-TIM)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증기 챔버 시스템은 더 효율적으로 열을 전달하고 이전에 사용했던 발열해결 솔루션보다 압력에 대한 저항도 더 크게 설계됐다.

    증기챔버 디자인도 새롭게 설계했는데, 기존에는 PCB(인쇄회로기판) 위에 놓이던 증기 챔버가 이제는 AP(응용 프로세서)에서 배터리까지 더 넓은 영역을 덮고 있어 스마트폰 전반적으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증기 챔버는 이중 결합 스테인리스 스틸로 디자인돼 더 얇고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

    증기 챔버에서 발생된 열은 넓은 흑연 시트로 이동하며 이 열을 외부로 분산시킨다.

    이렇게 우수한 냉각 솔루션을 적용한 갤럭시S22 울트라는 프로세서 성능을 100% 발휘함으로써 더 높은 성능으로 동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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