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100배 줌 갤럭시S22 울트라, '이사진 실화?'

김성욱 기자

입력 : 2022-02-11 13:46:13

삼성이 2022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를 정식 공개한 가운데, 연일 울트라의 미친듯한 카메라 성능이 화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월 10일, 삼성이 갤럭시S22 울트라에서 엄청난 성능의 100배줌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명 팁스터(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의 말을 빌어 갤럭시S22 울트라가 10배 잠망경줌, 3배 광학줌 외에도 100배 스페이스줌에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 줌 과정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넣어 전문 디지털카메라 부럽지 않은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 있는 푯말을 갤럭시S22 울트라의 100배 줌 기능을 사용해서 선명하게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배, 10배 줌 까지는 내장된 전용 줌카메라를 사용해 또렷하게 촬영되며, 이후 부터는 100배 까지 소프트웨어 줌으로 사물을 당겨서 찍는다.

촬영시까지는 화질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막상 촬영된 사진을 보면 인공지능 기술로 깔끔하게 후처리된 모습을 볼 수 있어 갤럭시S22 울트라의 엄청난 카메라 성능에 감탄하게 된다.

삼성은 과거 2020년에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스페이스줌(100배줌)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최대 30배 줌 까지는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이 되면 흐릿한 사진만 얻을 수 있어 스페이스줌은 마케팅 속임수라는 오명을 얻었다.

하지만 S22 울트라의 스페이스줌은 차원이 다른 결과물을 보여준다.

물론, 샘플영상 하나만 가지고 S22 울트라의 모든것을 평가하기는 이르다. 꾸준히 다양한 상황에서 많은 결과물이 나와야 진정 S22 울트라 카메라의 성능을 단언할 수 있을 터다.

과연 삼성은 이번 갤럭시S22 울트라의 인공지능 카메라 기술을 통해 100배줌의 오명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까?

삼성의 발길에 우리들의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