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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글로벌] 뉴욕증시 출렁 '나스닥 3.7% 급락' ....'메타 쇼크' 때문?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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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2-04 08:34:28

    © 연합뉴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폭인 26%나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300조원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시총 손실액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증권 시장에 충격이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주가 하락은 메타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익을 거둔 것이 주요 배경이다.

    메타쇼크에 뉴욕 3대 지수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나스닥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S&P 500 지수는 작년 2월 이후 1년 만에 각각 최대폭 하락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111.94포인트(2.44%) 떨어진 4,477.4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73포인트(3.74%) 급락한 13,878.82에 거래를 마쳤다.

    또, 주간 고용지표의 개선 및 국채금리 상승으로 고밸류 업종도 부담을 작용했다.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를 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15%이상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춘제연휴로 휴장했다.

    Nikkei 225는 기업 이익 증가세 둔화와 미선물 하락 여파로 하락한 -1.1%에 마감했다.

    파나소닉은 개별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며 6.9% 하락했다.

    소니그룹도 부품 부족 및 경쟁 우려 재부각되며 6.1% 하락세로 마감했다.
    STOXX 50은 BOE의 0.25% 금리 인상, ECB의 3월 채권 매입 중단 발표에 -1.9%에 장을 마쳤다.

    다만 ECB는 기준 금리를 동결하며 FOMC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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