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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편안한 실적과 기다리는 모멘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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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8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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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화투자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2000우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현재 동사의 12개월 선행 PER은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데이터, 테크 기반 역량 강화를 위한 M&A도 검토 중인데, 성사 시에는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의견이다 .

    다만 증권사는 가시성이 높은 편안한 실적 성장 외에 멀티플을 상향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가 가시화 될 때,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대행 영역 확장과 비계열 물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총이익 1.41조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이 전망된다"면서 "이는 전년대비 각각 9.9%, 15.6% 증가하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회사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환경 내에서도 '매출총이익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이라는 자신있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면서 "본사를 포함한 해외 전지역 주요 광고주의 매체 광고 집행과 디지털 대행 확대를 기반으로 BTL 물량 회복세가 더해진다면 실적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한 555억 원을 전망하는데, CES, 북경올림픽 등의 이벤트들이 동사에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기획 4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3664억 원, 영업이익 6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특별상여 비용이 반영되며 4% 하회했다.

    주요 광고주의 신제품 관련 마케팅 물량이 매체와 디지털 모두에서 크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비계열 광고주들의 매출도 반영됐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나 증가했는데, 주요 광고주의 대행 영역 확대가 지속되며 북미가 60%, 유럽이 32%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TBG, 펑타이 등 자회사들의 디지털 물량 증대도 가속화되며 전사 매출총이익 내 디지털 비중은 20년 43%에서 21년 50%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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