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핑크로 여심저격! 스테디셀러 게이밍 마우스 ‘앱코 A660 핑크’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1-21 18:17:15

    앱코가 자사의 스테디셀러 게이밍 마우스 A660 3325의 핑크 버전인 ‘A660 PINK 3325 프로페셔널(이하 A660 핑크)’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기존 블랙과 화이트에 이어 핑크 컬러를 추가로 출시해 여심 저격에 나섰다.

    앱코 A660은 프로게이머 등 전문가를 위한 게이밍 마우스로 지난 2017년 출시되었다. 실제로도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 선수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탄 제품이다. 기인 선수는 A660 마우스를 “그립감도 좋고 반응속도도 좋아서 쓰고 있다”고 말하며 화이트 제품을 2018년부터 쓰고 있다.

    ▲ 앱코 A660 PINK 3325 프로페셔널 게이밍 마우스

    인기에 힘입어 앱코 A660은 현재 앱코의 믿고 쓰는 게이밍 마우스 중 하나로 등극했다. 이러한 앱코 A660의 핑크 버전이 새롭게 출시됐다.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핑크+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깜찍하다

    일반적인 마우스의 6키 디자인을 채택했다. 마우스 왼쪽 측면에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가 가능한 사이드 버튼이 채택되어 게이밍뿐 아니라 업무용 마우스로도 어울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컬러다. 딸기 우유가 연상되는 핑크 컬러를 입었다. 핑크 컬러는 무광으로 은은한 광택을 낸다. 마우스가 심플하고 둥근 디자인으로 꾸며졌기 때문에 핑크 컬러가 잘 어울린다. 전체가 핑크가 아니라 화이트 컬러를 투톤으로 사용해 단조로움을 없앴다. 바디 부분은 화이트 컬러라 화사한 느낌을 더욱 가미했다.

    실제적으로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그립감이다. 앱코 A660은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그립감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살짝 작은 크기에 둥근 디자인은 손에 착 감긴다.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면서 손목이 편안하다. 손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도 좋아서 오래 잡고 있어도 산뜻한 느낌을 준다. 왜 앱코 A660이 인기 모델이 되었는지는 마우스를 잡아보면 안다.

    손에 착 맞는 그립감으로 정확한 게이밍 컨트롤이 가능하며, 또한 편안함으로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에 알맞다. 그립법은 핑거 그립과 크로우 그립, 팜 그립을 모두 지원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흥미롭게도 앱코 A660 핑크는 바닥면에 DPI 버튼을 채택하고 있다. 500DPI부터 2000DPI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마우스는 DPI 버튼만을 지원하는데 현재 DPI 값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반면 앱코 A660 핑크는 DPI 스위치를 채택해 DPI를 빠르게 조절할 수 있고 현재 DPI 값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바닥면에는 폴링레이트 스위치가 있다. 125Hz부터 1000Hz까지 4단계로 조작이 가능하다. DPI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필요 없이 하드웨어로부터 조작이 가능하며, 현재 폴링레이트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1680만 컬러의 RGB LED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마우스를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마우스 휠 아래쪽에는 LED 버튼이 있으며 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LED 모드가 바뀐다. 모드는 총 4가지다. 한 가지 컬러를 고정시킬 수 있고 7개 컬러가 계속 바뀌는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구체적인 컬러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

    바닥면에는 매끄러운 마우스 슬라이딩을 위한 테프론 피트가 있다. 바닥면의 몸체는 화이트 컬러로 테프론 피트까지 화이트 컬러로 꾸며졌다. 넓은 크기로 마우스의 가벼운 슬라이딩을 돕는다.

    앱코 A660 핑크는 USB 마우스로 PC에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 길이는 1.8m로 핑크 컬러와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를 채택해 화사한 느낌을 연출한다. 케이블 단자 역시 각진 스타일이 아닌 둥근 곡선을 넣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케이블에는 노이즈 필터를 채택해 불필요한 신호 손실을 없앴다.

    ▲ 제품 박스는 휴대용 케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함께 포함되는 보증서가 전부다. 독특한 것은 제품 박스다. 일반 종이 박스가 아닌 단단한 플라스틱 박스로 꾸며졌다. 덕분에 마우스 휴대용 케이스로 적합하다. 마우스를 휴대하면서 쓰는 프로 수준의 게이머라면 별도의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좋다.

    ■ 빠르고 정밀한 게이밍 컨트롤을 위한 센서

    앱코 A660 핑크는 모든 게임 플레이를 위해 만들어졌다. 게이밍에 적합한 프로페셔널 게이밍 센서 PIXART PMW3325를 탑재하여 더 정밀하고 정교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대 해상도는 10,000DPI이며, 최대 가속 20g, 최대 속도 100IPS로 게이밍에 어울리는 제원을 갖췄다. 여기에 최대 5천만회 클릭 수명을 가지고 있는 옴론(OMRON) 스위치를 탑재해 내구성을 높였다. 실제 사용해본 옴론 스위치는 가벼우면서 부드럽게 눌리며 소리는 깔끔하다. 그립감과 함께 클릭감도 우수하다.

    ■ 디테일한 설정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

    앱코 A660 핑크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6개 버튼에 다른 기능을 할당할 수 있으며, DPI, RGB 조명, 매크로 설정까지 가능하다. 메뉴는 크고 심플하게 꾸며서 설정하기가 쉽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앱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역시 앱코의 프로페셔녈 게이밍 마우스

    앱코의 스테디셀러 마우스 A660이 블랙, 화이트에 이어 새로운 핑크 컬러로 출시되었다. 핑크와 화이트 컬러, RGB LED의 조합이 멋스럽다. 화사한 디자인이 매력이라면 잡았을 때는 누구나 만족할만한 그립감이 특징이다.

    편안하면서 손에 쏙 잡히는 것이 앱코가 그립감에 진심인 것이 느껴진다. 앱코 A660 핑크는 현재 앱코 A660을 만족하며 쓰고 있으면서, 새 컬러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A660 핑크는 온라인 최저가 기준 2만 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인과 성능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상당하다. A660은 앱코가 1년 무상보증기간을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0446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