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매년 3월 또는 4월 신제품을 발표해 왔다. 2022년 역시 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애플은 에어태그와 M1 칩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 24인치 아이맥, 2세대 애플 TV 4K 등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애플은 올해 역시 신제품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5G를 탑재한 3세대 아이폰SE,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27인치 아이맥와 하이엔드 맥 미니 등의 발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SE 5G

대만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1분기 3세대 아이폰 S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신형 아이폰SE는 4.7인치 디스플레이와 터치 ID 홈 버튼을 탑재하며 기존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5G 지원과 성능이 향상된 아이폰 13 시리즈 A15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27인치 아이맥(애플 실리콘 탑재)

애플이 2022년 상반기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7인치 아이맥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디스플레이 업계 컨설턴트 로스 영에 따르면 신형 27인치 아이맥은 최대 120Hz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신뢰성이 입증된 또 다른 소식통 트위터 리커 @dylandkt는 27인치 신형 아이맥은 올해 초 출시한 24인치 아이맥과 비슷한 디자인에 컬러는 어두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M1 프로와 M1 맥스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 미니(애플 실리콘 탑재)

애플은 M1 프로와 M1 맥스 칩을 탑재한 하이엔드 맥 미니도 2022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미 2020년 11월 M1 칩으로 맥 미니를 업데이트했지만, 하이엔드 모델에는 인텔 프로세서를 계속 탑재해 왔다. 27인치 아이맥과 맥 미니가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될 경우 인텔 기반 맥은 맥 프로 데스크탑 타워밖에 남지 않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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