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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성철 교수 개발 ‘메카신’,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가과제 연구 선정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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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28 17:12:26

    ▲ 김성철 교수© 원광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한약제제 '메카신'의 2상 임상시험 수행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의학전문대학원은 김성철(사진) 교수가 퇴행성 뇌질환 후보 물질인 '메카신(Mecasin)'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가과제 연구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2월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사업으로 총 연구비는 한풍제약의 기업 대응자금을 포함해 16여억원이 투입된다.

    김성철 교수가 직접 개발한 '메카신(Mecasin)'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강황, 천마, 단삼, 원지 등 9가지 한약재로 이루어졌다. 특히 정제부자는 부자에서 아코니틴을 제거하는 (유)한풍제약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약제제로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PCT 및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김성철 교수는 “한국은 현재 초 고령시대를 맞아 1,000만 노인 시대와 더불어 2025년에는 100만 치매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어 천문학적인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알츠하이머 치매는 한 가지 요인이 아닌 다종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퇴행성 질병인 만큼 천년 의학을 기반으로 여러 성분을 가진 한약제제 메카신이 인체의 멀티 타겟에 작용하는 이점을 이용해 치매를 비롯한 파킨슨병, 루게릭, 소뇌위축증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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