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후속, '이 기능' 개선해 최강폰 되나?

김성욱 기자

입력 : 2021-12-09 14:33:40

<갤럭시Z폴드3의 UPC. 눈에 잘 띄어서 사용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 출처: 샘모바일>

삼성은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의 대성공으로 2021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입지를 탄탄하게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폴드3의 UPC는 떨어지는 성능으로 되려 실망을 받았는데, 차기작에서는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월 8일, 삼성이 내년 중순에 공개할 갤럭시Z폴드4에서는 더 개선된 성능의 UPC(언더 패널 카메라) 장치가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갤럭시Z폴드3에서 처음으로 메인 디스플레이 내부에 셀피카메라를 숨기는 기술인 UPC를 내장했지만, 숨겼을때 모습이 너무 눈에 잘 띄고 셀피카메라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관계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받았다.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넣어 사용하기 위해 평상시에는 화면이 나오다가 카메라를 쓸때는 해당 원형 부분만 카메라가 나오지 않게 하는 HIAA(HOLE IN ACTIVE AREA) 기술이 사용된다.

매체는 삼성이 내년 준비하는 갤럭시Z폴드4에 개선된 2세대 HIAA 기술을 사용할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이를 통해 폴드4에 들어가는 UPC 기술은 전작보다 더 잘 숨겨지거나 더 화질이 좋은 셀피카메라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부 2세대 UPC 적용 샘플도 나온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은 올해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를 통해 경쟁자들을 제치고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을 멋지게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때문에 삼성은 갤럭시노트 출시를 취소하고 갤럭시S21 FE 출시를 연기하는 등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자사의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