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카드 캐시백 15일 첫 지급…1인당 평균 4만8000원

박은선 기자

입력 : 2021-11-15 21:06:04

- 169만명은 지급 한도 10만원씩 수령

지난달 1일 개시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에 따른 환급액이 10월 중 3875억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국민 1천509만명 가운데 810만명이 10월분 카드 사용액에 따라 평균 4만8천원씩 캐시백을 받는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카드사 고객센터에 상생소비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15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전체 참여자의 55%인 810만명이고, 1인당 평균 4만8000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시백 지급 총액은 3875억원이다. 환급받는 인원은 지금까지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청한 1509만명의 55% 수준이다. 캐시백 한도인 10만원을 받는 사람은 169만명이다.

10월분 캐시백은 신청 당시 지정한 전담 카드사로 이날 중 지급된다. 시간은 카드사마다 다르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에 신용·체크카드를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정책 사업이다.

캐시백은 별다른 사용처 제한 없이 모든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시 먼저 차감된다.

캐시백은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미사용 잔액은 환급되지 않고 없어진다.

11월분 캐시백은 다음 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달 12일 기준으로 총 510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