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영국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20을 대상으로 최신 원UI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해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매체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9일, 삼성이 갤럭시노트20을 대상으로 원UI4.0 사용자경험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원UI4.0은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2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으로, 삼성 멤버스앱을 통해 베타서비스 신청을 하면 원UI4.0 베타버전을 설치할 수 있게된다.

현재 갤럭시S21 시리즈는 베타 프로그램이 종료된 상태이며, 갤럭시Z폴드3와 플립3는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원UI4.0을 설치하면 개선된 UI 디자인, 향상된 성능 및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제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스마트폰 홈 화면을 꾸밀 수 있으며, 삼성 인터넷 및 삼성 키보드를 포함해 다양한 삼성 앱에서 기능 개선이 이뤄진다.

잠금화면에서 할 수 있는 기능 또한 많이 추가되는데, 새롭게 변한 위젯 기능과 함께 오디오 출력 전환, 새 위젯을 사용한 음성 녹음, 캘린더 일정 확인 등을 잠금화면에서 바로 할 수 있다.

카메라 앱의 사용자경험 디자인이 간소화됐고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AR 이모지, 빅스비, 빅스비 루틴, 캘린더, 다크모드, 디바이스케어, 갤러리, 이미지 에디터, 삼성 헬스 같은 기타 앱과 기능이 개선됐다.

알림창, PIP(Picture-in-Picture), 검색, 공유 메뉴의 디자인과 사용성도 개선됐으며, 접근성 관련 기능도 향상됐다.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도 제공하는데, 권한 사용을 통해 각 앱이 카메라, 위치, 마이크와 같은 민감한 정보에 언제 접근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됐고, 원하는 경우 빠른 설정 기능을 사용해 카메라와 마이크 접속을 즉시 막을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크게 강화된 점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갤럭시S20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UI4.0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바로 닫아버리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관리자는 삼성이 미국에서 갤럭시S20용 원UI4.0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S20 사용자들은 삼성 멤버스앱에서 원UI4.0 베타 프로그램 배너를 클릭해 베타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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