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8 라이트가 나온다? 그것도 내년 하반기에?

김성욱 기자

입력 : 2021-11-04 14:19:34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갤럭시탭S7 /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내년 상반기에 새 플래그십 태블릿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도는 가운데, 해당 제품의 보급형 버전 또한 준비된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3일, 삼성이 갤럭시탭S8의 네번째 모델인 보급형 버전을 준비중이며 이 제품은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2월 갤럭시S22 언팩때 같이 공개를 목표로 갤럭시탭S8, 탭S8 플러스 및 갤럭시탭S8 울트라 등 총 3가지 모델의 플래그십 태블릿을 준비중이다.

여기에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높인 네번째 모델인 갤럭시탭S8 라이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현재 갤럭시탭S8 라이트에 대해 알려진바는 거의 없으며, 모델명 또한 갤럭시탭S8 FE로 변경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출시일의 경우 내년 초 공개 전망인 탭S8 시리즈와는 달리, 내년 하반기에서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플래그십 성능의 보급형 태블릿인 갤럭시탭S6 라이트, 탭S7 FE를 각각 2020년 4월, 2021년 5월에 공개한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탭S8 라이트의 경우 다소 늦은 2022년 3/4분기 정도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출시일이 빠르지 못한 이유는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반도체 칩셋 부족 문제가 원인으로 보여진다.

탭S8 라이트의 경우 갤럭시탭S8 시리즈와 동일한 칩셋은 사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기존에 알려진바에 따르면, 갤럭시탭S8 시리즈 중 AMD GPU 기능을 사용하는 엑시노스2200 칩셋을 내장한 제품은 탭S8 울트라만 한정된다.

나머지 탭S8 및 탭S8 플러스는 스냅드래곤, 또는 다른 엑시노스 칩셋을 사용한다는 소문인데, 만약 이 사실이 맞다면 탭S8 라이트는 중급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CPU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전작인 탭S6 라이트는 엑시노스9611, 탭S7 FE는 스냅드래곤750G 같은 중급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프로세서를 적용해 단가를 낮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