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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배터리, 실망스러운 유출내용 공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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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30 13:47:17

    <유출된 갤럭시S22의 배터리, 전작보다 용량이 300mAh 정도가 줄었다 / 출처: 샘모바일>

    내년 1월 공개될 전망인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배터리가 용량도 줄고 갤럭시노트7에 들어갔던 중국산 배터리업체 제품이 들어갈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9월 29일,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가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이 S22 출시 준비를 하기위해 국내 인증기관을 통해 인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SM-S901B 라는 스마트폰에 EB-BS901ABY 라는 모델명의 배터리가 사용되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모델명이 SM-S901B인 스마트폰은 갤럭시S22를 뜻하며, 모델명이 EB-BS901ABY인 배터리는 정격 용량 3,590mAh, 일반용량은 3,700mAh 제품이다.

    즉 갤럭시S22에는 3,7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뜻인데, 전작인 갤럭시S21의 배터리용량이 4,000mAh인 점을 감안할때 S22에서는 300mAh 정도 용량이 더 줄어든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22는 갤럭시S21의 6.2인치 디스플레이보다 더 작아진 6.0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이 이야기인즉, 갤럭시S22는 전작보다 크기가 작아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도 줄어들 수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지만 어찌됐던 배터리 크기는 사용시간과 비례하기 때문에 S22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용자라면 배터리 사용시간에 실망할 수 있어 보인다.

    충전속도 또한 갤럭시S22 플러스와 S22 울트라는 45W를 지원하지만 갤럭시S22는 25W 까지만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갤럭시S22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조사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공급했던 중국 ATL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중국의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이 삼성SDI와 함께 갤럭시S22 라인업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TL은 과거 삼성SDI와 함께 갤럭시노트7에 배터리를 공급했지만 화재사건 이후 삼성은 자사의 전제품에서 ATL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ATL은 삼성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갤럭시A 및 M 시리즈, 갤럭시워치 및 갤럭시버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에서도 ATL과 삼성SDI의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고 있어 ATL이 기존보다 기술력과 안정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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