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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회사에서 테크기업으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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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6 19:27:5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신한금융투자가 NHN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사는 NHN에 대해 커머스, 결제/광고, 기술 등 비게임 부문 고성장에 따라 테크기업으로 변화하는 초입 구간으로 평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빅테크 기업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사업들이 부각된다"면서 "수익성 개선과 함께 비게임 부문 부각으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NHN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이하 전년도 동기 대비) 4,617억원(+14.0%), 237억원(-10.2%)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8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감소했다.

    웹보드 비수기 영향과 일본향 게임 콜라보레이션 부재에 모바일 게임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 하락폭은 제한됐다. 비게임 부문 고성장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게임 매출은 3.828억원(+25.5%)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8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게임과 비게임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부진했던 웹보드가 비수기를 지나 성수기로 재진입하는 가운데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SONY IP 활용 게임 건즈업 모바일(전략 시뮬레이션)은 사전예약 중으로 10월 중 북미지역 출시가 예상되며 일본 인기 IP 드래곤퀘스트 활용 게임(스퀘어에닉스 IP)는 연내 출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게임 부문의 경우 전부문 매출 규모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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