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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까지는 가격 상승 구간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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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6 11:11:58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IB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6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하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DRAM 다운 사이클 진입에 따른 실적 우려가 큰 구간이고, 향후 진행되는 DRAM Server 가격 하락 폭을 좀 더 확인한 후에 주가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7.9% 증가한 12조 1,730억 원,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56.9% 증가한 4조 2,280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변화로 이전 전망치 대비 증가한 규모다"면서 "DRAM 실적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B/G는 높지 않지만 가격 상승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모바일은 10% 상승하지만 Server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NAND 가격은 3분기에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애플리케이션별 수요 온도는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진했던 Mobile이 개선되는 반면 Server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서 DRAM Server 가격은 4분기에도 협상이 난항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Hyperscaler 들은 유보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메이커들도 낮은 재고를 이유로 강한 스탠스를 유지 중 4분기에는 가격이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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