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흥행 예감?' 이렇게하면 갤럭시Z폴드4 더 저렴해진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21-09-13 13:14:41

<연일 흥행 돌풍을 기록하고 있는 갤럭시Z폴드3 /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Z폴드3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는 이유중 하나는 전작보다 저렴해진 가격이다.

이에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4에서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는 출고가 1,980달러(약 232만5천원)에 첫 선을 보였지만 폴드3는 1,799달러(약 211만3천원)로 시작해 약 9% 정도 더 저렴해진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2백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은 아직까지도 일반 사용자가 손쉽게 구입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때문에 매체는 삼성이 현재 품질 수준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해내 폴드4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의 객단가를 낮추는 시도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폴드4에 들어가는 UTG(Ultra-Thin Glass)의 기술을 더 향상시킴과 동시에 수율을 높여 원가 절감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힌지는 갤럭시Z폴드에 들어가는 또 다른 고가 부품이며 현재 관련부품 공급처는 4곳 정도로 파악이 되는데, 삼성에서 더 많은 곳에서 부품을 받게 된다면 공급 경쟁으로 인해 부품 원가를 더 낮출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다만 갤럭시Z폴드4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UPC(디스플레이 속 카메라) 기능은 사진 퀄리티 향상은 가능해 보이지만 원가 절감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매체는 전작들처럼 차기 갤럭시Z폴드4의 가격이 낮을수록 판매량은 크게 올라갈것이라며, 삼성이 갤럭시Z폴드4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뭐든지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