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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파월 '연내 테이퍼링 시사 vs 금리인상 없어'....美 증시 신고가 재경신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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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30 08:26:59

    ▲ 뉴욕증권거래소의 TV 화면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중계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의 긍정적인 발언에 뉴욕 증시가 신고가 재경신을 기록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하나 금리 인상은 멀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날 S&P 500 지수는 +0.9%에 마감했다.

    코로나 확산세 진정 양상과 리오프닝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민감주 상승 폭도 확대됐다. 에너지, 금융, 소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AMD 등 기술주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인 이익 전망에 상승했다.

    KOSPI는 파월 잭슨홀 연설 관망 속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0.2%에 마감했다.

    의료정밀(+1.8%), 증권(+1.3%) 등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0.9%), 통신(-0.8%) 등은 하락했다.

    기관 7,300억 원 순 매수했다. 테이퍼링 우려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도 선물 베이시스가 호조를 보였다.

    KOSDAQ은 폴더블, 수소차 관련 주 등 중소형 테마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정책 환경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0.6%를 기록했다. 심천 종합 지수는 +0.2%에 마감했다.

    전일 인민은행 컨콜에서 주요 육성 산업이나 프로젝트 관련 완화적 입장 공개에 하반기 통화완화 기조 유지 기대감이 조성됐다

    하반기 통화완화 기대감에 그간 조정폭 컸던 소비재, 금융 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 속 CATL 등 고밸류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연설을 주시하며 상승 마감했다. EuroStoxx 지수는 50 +0.51%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분리했다. 고용에 주목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일본 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Nikkei 225지수는 -0.36%에 마감했다.

    긴급사태 선언 대상 지역 확대 및 9월 29일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 등 정치적 불확실성 투자심리는 위축 요인으로 분석됐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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