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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배터리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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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26 08:59:17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한양증권이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포스코케미칼의 2021 매출은 1조 9,541억원(+24.8%), 영업이익은 164억원(+172.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와 비슷하게 2차전지 배터리를 생산하는 에너지소재 사업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호조, 원재료 가격상승 추세 등에 힘입어 양극재 매출이 상승분의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따.

    음극재 사업부는 수급 이슈로 인해 올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지분법회사인 피엠씨텍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사는 내다봤다. 하반기 해외진출이 구체화되면 이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수 있겠다는 것이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수익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견인의 일등공신인 양극재의 2021 매출액은 7,242억원, 음극재는 2,122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전기차배터리는 갈수록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추세인데, 동사의 양극재 및 음극재 사업부는 대부분이 전기차 배터리의 소재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판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동사는 수직계열화와 대량생산화를 통해 원가도 절감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있다"고 진단했다.

    2030년까지 캐파 증설 계획이 발표되어 있는 만큼 늘어나는 수요를 커버하며 계속해서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2025년 캐파 로드맵에 따라 동사의 에너지소재 부문 매출은 현재 국내 양극재 1위 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을 향후 넘어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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