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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재경신....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00% 급등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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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17 08:48:59

    ▲ © 사진=연합뉴스

    장 초반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경기 둔화 우려로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10.02포인트(0.31%) 오른 35,625.40에,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1포인트(0.26%) 오른 4,479.7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29.14포인트(0.20%) 떨어진 14,793.76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코로나19 대유행 공포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3월 23일 최저점에서 이날까지 100% 급반등했다.

    이날 호 실적을 견인한 업종은 건강관리 업종이다.

    코스피는 조기 테이퍼링 경계 속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 -1.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을 살펴보면 은행(+2.9%), 보험(+0.4%) 등 상승, 의료정밀(-3.2%), 전기 전자(-2.4%) 등이 하락했다.

    DRAM 업황 우려 여파 지속되며 외국인 반도체 업종 자금 유출이 확대됐다.


    게임 업종이 2분기 어닝 쇼크 영향에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상장 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상해종합 +0.0%, 심천 종합 -0.7%를 기록했다.

    7월 실물지표가 대폭 부진하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확산, 홍수 등의 자연재해도 모멘텀을 저해한 것으로 전문 증권가는 분석했다.

    업종 로테이션 우려감 부각되며 신에너지, 반도체, 자동차 등 인기 테마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창신 신소재는 보호예수 기간 종료에 급락했다. 반면 IT, 소비재 업종에서 수급 모멘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긴급 사태 선언 연장 및 대상 지역 확대 검토 소식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Nikkei 225 -1.62%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 세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와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가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달러 강세 및 엔화 약세도 수출 기업에 대한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원자재 관련 주 약세 속 하락했다. Euro Stoxx 50 -0.64%을 기록했다.

    원자재에 대한 수요 위축 우려 속 유가 및 원자재 관련 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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