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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에 안도 경기 긍정적 시각…모더나 '15%' 급락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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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12 08:47:05

    ▲뉴욕시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한 물가지표에 안도하며 경기 긍정적 시각에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산업재, 금융 +1%. 장 초반 기술주 약세였으나 낙폭이 축소됐다.

    모더나 매도 보고서와 유럽 부작용 조사에 15% 급락했다. 코인 베이스는 호실적 +3%의 상승장을 연출했다.

    새벽에 마감한 뉴욕 증시는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95(0.25%) 상승한 4,44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20.30P(0.62%) 오른 35,484.97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5P(0.16%) 하락한 14,765.14로 거래를 마쳤다.

    Fed 매파 발언이 지속되면서 지역 연은 총재들이 정책 정상화 필요를 언급했다. 카플란은 10월 테이퍼링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소폭 하회 한 점도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경감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소재, 산업재, 금융 업종 순으로 양호한 성과 시현했다. 최근 상승 폭 확대되었던 건강관리 업종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코스피는 미국 CPI 발표 경계 가운데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0.7%로 마감했다.

    업종을 살펴보면 은행(+3.7%), 의료정밀(+3.3%) 등 상승, 전기 전자(-2.3%), 서비스(-1.5%) 업종이 하락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1.0조), SK하이닉스(-0.7조) 등 반도체 업종에만 1.7조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소재/장비 주 약세장을 보이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및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상해종합 +0.1%, 심천 종합 +0.2%에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주 펀더멘탈 개선 조짐에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며 3% 이상 상승했다. 하반기 금융 주 수익성 기대감에 은행, 보험 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강세 보였던 원자재, 산업재, 리튬 배터리, 수소 등 인기 테마도 강세장이 연출됐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미국 증시 상승세 속 상승 마감했다. Nikkei 225 +0.65%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호재 및 주요 기업 결산 결과에 따른 상승세로 분석된다.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예상보다 높지 않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Euro Stoxx 50 +0.44%를 기록했다.

    미국 7월 CPI가 전망치에 부합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려 경감이 나왔다.

    한편, 전문 증권가는 주목할 이슈로 미국 생산자 물가, Fed 위원들 발언, 인프라 법안 후속 처리 등을 꼽았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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