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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언급 vs 1조달러 인프라 법안 통과...다우존스 사상 최대치 기록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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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11 09:14:13

    ▲미국 의회 의사당 ©사진=연합뉴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와 S&P 500지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상원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주 배경으로 작용했다.

    유가, 금리가 상승하며 산업재, 에너지, 금융 업종이 강세를 시현했다. 여행, 유통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백신 관련 주도 상승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DRAM 수요 둔화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하락, -0.5%에 마감했다.

    의약품(+5.4%), 의료정밀(+4.3%)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7.6%), 음식료품(-1.9%) 업종은 하락했다.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 속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0억 원, 3,800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SK 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3상 돌입 소식에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소외주 관심에 소비재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해 종합 +1.0%, 심천 종합 +0.8%에 마감했다.

    장기간 소외된 소외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소비재, IT, 금융 등 대형주 매수세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인민은행 2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중립적 통화 정책 시행을 강조했다.

    증시 전반 활력 강화에 귀주로 태주, 산서 행화촌 분주 등 백주가 오랜만에 급등했다. 반면, 최근 급등 폭리 컸던 리튬, 전기차 관련 주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기업 결산 호실적 발표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Nikkei 225 +0.24%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로 자동차 등 수출 관련 기업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호실적 기업 중심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럽 증시는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와 기업 호실적 속 상승 마감했다. Euro Stoxx 50 +0.3%을 기록했다.

    경기 민감주들의 호실적 속, 경기 개선 기대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IB는 테이퍼 랭과 델타 변이는 리스크 요인이나 시장이 테이 포링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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