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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성장을 위한 준비 과정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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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18 10:21:1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직 기자]NH투자증권이 롯데지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롯데쇼핑의 구조조정과 병행하는 점진적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설비 정상화 및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등으로 롯데지주의 실적 가시성이 회복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러나,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호텔롯데는 비우호적 영업환경 지속으로 실적 회복과 IPO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롯데지주의 주요 자회사 지배력 강화는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계속해서 김 연구원은 2분기 중 롯데케미칼 지분 0.3% 취득에 이어 7월 계열사 지분 현물출자 통한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상사의 유상증자 참여(지분 각각 1.9%p, 4.0%p, 3.5%p 상승) 등 자회사 실적 회복과 맞물려 3년만의 배당수입 증가를 전망했다.

    또한, 계열회사 롯데렌탈 상장(공모밴드 1.7조원~2.2조원)으로 지분 보유한 호텔롯데의 자산가치 부각도 예상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762억원(+9% ), 834억원(+75% )으로 추정했다.

    그는 "실적 강세는 기저효과와 주요 자회사 롯데쇼핑, 롯데케미칼의 턴어라운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롯데쇼핑은 백화점 매출 성장 지속에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축소로 여타 사업부 손실 규모 줄이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전분기대비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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