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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CPI 서프라이즈에도 인플레 일시적 인식...'기술주 상승 vs 금리 급락'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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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1 08:27:35

    ▲ ©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금리 하락에 성장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 500 +0.5%에 마감했다.

    5월 CPI가 ‘08년 이후 최고치 기록, 예상치도 상회했으나 이에 상승하던 금리는 결국 반락했다. ECB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 초반 금리 상승에 가치주 반등세가 두드러졌으나, 이후 성장주 우위의 시장으로 바뀌었다.

    헬스케어, 부동산, 테크주 성과 양호. 흡사 미드사이클 성격의 장세가 연출됐다.

    코스피는 미 재무장관 금리 인상 시사 발언과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물 출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0.97%를 기록했다.

    개인 7,871억 순매수, 기관 4,585억 순매도, 외국인 3,295억 순매도했다.

    정부 트래블 버블 추진 속 해외 여행 재개 기대감에 항공주들이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미-중 대화 재개 기대감 속 상승했다. 상해종합 +0.5%, 심천종합 +1.2%에 마감했다.

    양국 상무부 관계자들이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에 동의하면서 미-중 갈등 해소 국면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의 틱톡, 위챗 사용금지령 철회도 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인민은행장 연평균 물가 상승률 2%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증시는 미중 갈등이 완화되며 상승했다. Nikkei 225 +0.3%에 마감했다.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에자이, Z홀딩스 등 고밸류종목 낙폭이 확대됐다. 금융주 성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증시는 ECB의 완화적 정책 지속에도 불구, 약보합 마감했다. Euro Stoxx 50 -0.0%에 마감했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약화된 반면,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로 테크주 성과 양호. 대부분 경기 민감주 하락하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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