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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1이 돌아온다? 어쩔 수 없는 한가지 이유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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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02 13:30:40

    <출처: 샘모바일>

    올 초까지만 해도 단종설이 불거지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이제는 컴백 소문에 휩싸여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6월 1일, 삼성이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갤럭시노트21을 내년에 출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주장했다.

    사실 삼성은 올해 갤럭시노트21을 출시하지 않는다.

    지난 3월 삼성 정기 주주 총회에서 고동진 사장이 올해 하반기에 노트 출시는 어려울 수 있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그는 차후 기회가 된다면 새 노트 시리즈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단종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면 왜 내년에 노트21이 출시되야 한다는 것일까?

    샘모바일은 그 이유에 대해 "S펜을 더한 갤럭시S21 울트라가 예상보다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대해 의아해할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그간 지지부진한 반응을 뒤엎고 역대급 매출 성과를 이룩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제일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1이며, 그 뒤를 이어 갤럭시S21 울트라도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

    하지만 갤럭시S21 울트라용 S펜 엑세서리와 S펜 수납 케이스 판매량은 지지부진 했다는게 매체의 평가다.

    삼성은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 기능을 더하면 자연스럽게 노트 사용자들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트 사용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노트 사용자들이 부정적으로 본 이유는 첫째로 추가 비용을 주고 S펜과 S펜 케이스를 구입해야 한다는 점, 둘째는 S펜 수납케이스를 장착하면 가뜩이나 덩치가 큰 S21 울트라가 더 크고 넙적해져서 손으로 쥐기에 불편하다는 점이다.

    참고로 기존 노트 시리즈는 제품 자체에 S펜 수납구를 내장해 쉽고 편리하게 S펜을 쓸 수 있었으며, 전용 케이스를 사용해 제품 크기를 키울 필요도 없었다.

    또한 노트20 울트라에 들어가는 S펜은 지연시간이 짧고 블루투스 기능도 내장했지만 S21 울트라의 S펜은 그 기능이 빠진것도 인기 하락에 한몫했다.

    결국 삼성은 갤럭시S 시리즈에 노트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에 갤럭시노트21을 출시해 다시 노트 사용자들을 끌어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샘모바일의 주장이다.

    다만, 내년에 출시하는 만큼 갤럭시노트21이 아니라 갤럭시노트22 라는 모델명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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