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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확대 나서는 쿠팡, 전남 농·특산물 새벽배송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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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13 09:53:10

    ▲ 전남도-쿠팡-농협 업무협약.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쿠팡이 전라남도와 우수 농·특산물 새벽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12일 전라남도,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지역 우수 농특산품 온라인 판로 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 지역 본부장,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쿠팡은 이번 협약으로 광양 매실, 담양 딸기, 나주 배 등 전남 지역민들이 키운 우수 농·축수산물 등을 쿠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으로 전국 각지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농·축수산물의 생산·공급체계를 구축, 온라인 거래를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쿠팡 납품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물류를 지원하게 된다.

    쿠팡은 또한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및 마케팅에 힘쓸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쿠팡 로켓프레시와의 협업으로 전라남도 농축산물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 농가 소득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손잡고 전라남도 농축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영 부사장은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지역 농축산민들이 정성껏 키운 우수한 농축산물을 전국 쿠팡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축산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또한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쿠팡Inc는 12일(현지시간) 증시 마감 이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 시간 기준 오후 5시30분 분기 실적이 게시된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액 13조9,235억원 기록, 2019년(7조1,530억원)과 비교하면 94% 증가했다. 쿠팡의 매출액은 2017년 2조6,846억원, 2018년 4조3,545억원이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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