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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김부겸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하지 않겠다”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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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10 15:23:09

    ▲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소속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갑·5선)은 1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까지 예정된 국무총리(김부겸)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 (사진제공=서병수 의원실)

    1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서 긴급 기자회견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소속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갑·5선)은 1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까지 예정된 국무총리(김부겸)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서병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부겸 후보자 가족이 라임펀드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아니했고 과태료 및 지방세 체납으로 차량이 32차례나 압류된 적이 있는 점 그리고 배우자 관련 컴퓨터 유지 보수 업체의 수의계약에 대해서도 명확히 해명하지 못한 점 등 도덕성 문제가 있고 대선을 앞둔 시기의 총리로서 정치적 편향성이 뚜렷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데 부적격하다는 점 등의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김부겸 후보자의 자질 부족과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있었던 취임 4주년 특별간담회에서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고 단언한 것에 대해 "인사청문회 결과와 관계없이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것이고 이러한 형식적인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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