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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SNL TV쇼 방송 후, 도지코인 30% 이상 급락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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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10 09:35:0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테슬라, 스페이스 X, 뉴럴링크 등을 운영 중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 N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에 8일(현지 시간)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회는 SNL 최초로 전세계에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프로그램 서두에서 머스크는 SNL에서 호스트를 맡은 첫 번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의사나 카우보이, 마리오, 화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본인 등 다양한 역할을 즐겁게 연기했다.

    머스크는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coin)을 지지하는 트윗을 지속적으로 트위터에 투고해 왔다. 프로그램 오프닝 토크에서는 모친인 마이에 머스크가 “어머니 날 선물이 도지코인은 아니면 좋겠은데”라고 물었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야”라고 답했다.

    또, 프로그램 중 뉴스 코너에서 캐스터는 “도지코인은 도박(hustle)이죠?”라는 질문에 대해서 머스크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때부터 도지코인의 가격은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TV쇼 출연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던 도지코인이 오히려 방송 이후 9일 0.50달러 선이 무너지며 30% 이상 급락한 것.

    SNL에는 머스크의 아내이자 아티스트인 그라임스도 피치 공주로 출연했다. 프로그램 전체는 생중계 후 미국 외 지역에서는 시청할 수 없게 되었지만, 각 코너는 SN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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