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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이츠서비스' 출범…서비스 강화로 소비자 공략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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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5 10:09:50

    ▲ 장기환 쿠팡이츠 신임 대표.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쿠팡이 자회사인 '쿠팡이츠서비스'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쿠팡은 쿠팡이츠 이용 고객과 입점 업체, 배달 파트너의 문의 사항 등에 실시간으로 응대하고 주문 상황에 따라 배달 파트너 인원 수급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쿠팡이츠서비스'를 자회사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쿠팡이츠서비스 지분을 100% 소유한다. 자회사 출범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쿠팡은 "전국적으로 쿠팡이츠 수요가 늘어나 전문적인 대응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배달파트너들이 유연하게 근무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에는 장기환 대표를 선임했다. 장 신임 대표는 2019년 쿠팡에 합류해 쿠팡이츠 초기 서비스에 참여하면서 빠른 배달 서비스인 '치타배달' 기획과 확장을 이끈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배달 서비스 시장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는 배달원 한 명이 한 건의 주문을 배달하는 방식을 내세워 수도권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혔다. 강남 3구가 주력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영역 확장에 돌입했다. 부산에 이어 강원도, 전라도 등 수도권 밖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제주도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자회사 출범에 대해 최근 쿠팡이츠의 시스템 에러나 서버 장애로 주문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사고 대처를 위한 행보로 보고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점심 피크 시간에 쿠팡이츠의 서버 장애로 1시간가량 주문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지난 9일과 10일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해 상점주와 배달 파트너 등이 피해를 봤다.

    이 같은 시각에 대해 쿠팡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했다"며 이 같은 시각에 대해 반박했다.

    장 대표는 "쿠팡은 '고객이 와우(Wow)하게 만들자'는 문화가 있으며, 이는 당연히 쿠팡이츠서비스에도 적용된다"며 "쿠팡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뛰어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점주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배달 파트너에게는 안전한 배달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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