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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카드·캐피탈 대표 만나 금소법 협조 당부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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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9 16:25:21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표 등과 만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여전협회 전무, 신한·삼성·국민카드 각 대표, 현대·롯데·우리금융캐피탈 각 대표, SBI·대신·하나저축은행 각 대표, 신협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이들 중소금융업권이 "국민들의 일터와 생활 곳곳에서 중요한 서민금융기능을 맡고 있다"면서 "금융권 전반에 건전한 소비자보호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음주부터 금융당국과 업계가 함께 금소법 시행상황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금소법 시행과 관련한 업권별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적시에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신용자들도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햇살론 카드’ 출시를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상품의 세부사항과 관련해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면서 "카드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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