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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애플·구글·MS 등 1분당 매출 랭킹…아마존 10억원↑으로 1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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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9 09:22:52

    ▲미국계 IT 대기업들 로고.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전세계를 대표하는 기업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넷플릭스 등. 코로나 펜데믹 속에서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시가총액 합계가 8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독일, 캐나다, 프랑스의 GDP 합계와 맞먹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들은 1분당 얼마의 매출을 올릴까? 금융정보 플랫폼 씨킹 알파(Seeking Alpha)가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아마존 : 1분당 수익 95만5517달러(약 10억6,500만원), 시가총액 1조5600억 달러
    애플 : 1분당 수익 84만8090달러(약 9억5,000만원) 시가총액 2조400억 달러
    알파벳(구글) : 1분당 수익 43만3014달러(약 4억8,000만원), 시가총액 1조370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 1분당 수익 32만7823달러(약 3억6,500만원), 시가총액 1조7500억 달러
    페이스북 : 1분당 수익 21만3628달러(약 2억3800만원), 시가총액 7330억 달러
    테슬라 : 1분당 수익 8만1766달러(약 9,100만원), 시가총액 6480억 달러
    넷플릭스 : 1분당 수익 5만566달러(약 5,600만원), 시가총액 2380억 달러

    아마존은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 자택 근무, 교육의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다. 미국은 물론 지난해 일본에서 200억 달러, 독일에서 29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온라인 약국 서비스 아마존 약국을 미국에서 시작하면서 사업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애플의 2021년 1분기 결산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의 세계 이용대수는 10억대 이상, 애플 전제품의 이용대수는 16억 5000대에 이르렀다. 이에 수반해, 앱이나 음악, 동영상 전달 등 서비스도 호조를 보여 매출은 157억 달러를 기록. 맥(Mac)과 아이패드를 앞섰다.

    알파벳은 지난해 1,8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그 중 200억 달러를 유튜브에서 올렸다. 구글에서는 전 세계에서 매일 약 40억회 검색. 유저의 열람 기록을 추적하는 기술 사용 제한 강화 등 사생활 보호에도 주력 중이어서 인터넷 광고의 과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1조7500억 달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거대 IT 기업으로서 검색 서비스 빙(Bing), 비즈니스 특화형 SNS 링크드인,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했다. 지난 달, 게이머 전용 채팅 앱 디스코드를 10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페이스북은 최근 몇 년간 프라이버시 문제로 비난을 받아 왔으며, 이번 달에도 5억3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범죄포럼을 통해 공개되면서 비난에 휩쌓였다. 하지만 사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4분기에는 27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평균 28억명의 월간 액티브 유저를 보유 중이다.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  ©베타뉴스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대기업으로 자동 운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 S&P 500종 주가지수에 편입되면서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비트코인을 15억 달러 구입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코로나 장기화로 신규 회원수가 5,200만명 증가했으며, 유료 회원은 2억명을 돌파했다. 올해 골든 글로브상에 영화 22편, 텔레비전 프로그램 20편의 후보작을 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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