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이춘희 기자

입력 : 2021-03-24 15:29:03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현대차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1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엔씨소프트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3% 줄어든 5972억원, 영업이익 32% 감소한 1642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약 10%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6% 증가한 8863억원, 영업이익은 73.4% 확대된 36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경신이 유력해 보인다"면서 "이는 대형 신작 블소2가 분기 3분의 2 이상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플랫폼 사업 본격화와 콘솔로의 확장에 따른 리레이팅은 하반기부터 점진적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 K-POP 플랫폼 유니버스의 현재 국내 다운로드만 100만회를 넘었으며 총 11개 팀 아티스트가 입점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투자 포인트로 하반기에는 아이온2, 프로젝트 TL 등이 가시화되며 리니지 매출 의존도가 빠르게 감소하는 동시에 이익 레벨업이 가능한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