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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퀄컴 때문에 갤럭시S21 공급부족 문제가 발생할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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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15 14:53:32

    <갤럭시S21 시리즈 / 출처: 폰아레나>

    퀄컴의 반도체 공급난이 삼성 갤럭시S21 출고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3일, 퀄컴의 전세계 칩셋 공급부족으로 인해 갤럭시S21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전세계에서 비대면 열풍이 불면서 이에 필요한 태블릿이나 PC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다.

    이에 각종 반도체나 부품 회사들이 물량 공급 문제에 부딪쳤으며, 그중에서도 퀄컴은 심각한 칩셋 물량 부족 문제를 맞닥드렸다는 것.

    갤럭시S21 유럽판과 한국판의 경우 삼성의 엑시노스2100 칩셋이 들어가지만, 미국과 중국에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는 퀄컴 스냅드래곤888 칩셋을 사용한다.

    때문에 출고가를 낮춰 가성비를 높이고 엄청난 규모의 마케팅을 쏟아부어 갤럭시S21의 판촉을 진행하려는 삼성에게 악재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퀄컴은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저가/보급형 칩셋의 생산을 줄이고 그 역량을 스냅드래곤888 같은 고급형 칩셋 생산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퀄컴은 ​​2분기 판매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인데다 스마트폰 생산과 관련된 여러 부품 제조사들로 부터 다양한 부품 부족 문제가 발생됐기 때문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드는 문제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현 상황은 삼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샤오미의 루 웨이빙 부사장 또한 스마트폰 핵심 칩셋의 공급이 부족하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퀄컴에서도 화웨이 제재로 인해 자사 스냅드래곤 칩셋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가 공급을 크게 능가했다고 전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조만간 스마트폰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될 전망이며, 이는 칩셋 공급 물량이 원활해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될 확률도 높아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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