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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디지캡,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로 변화 진행 중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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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8 08:18:57

    ▲ 디지캡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차트(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KB증권이 디지캡에 대해 20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악화가 지속 중이라는 리포트를 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디지캡은 2000년에 설립된 방송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되어 실적 성장에 따라 2018년 9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주요 제품으로 케이블TV, IPTV 등 유료방송 시스템용 솔루션인 CAS (수신제한시스템)와 DRM (디지털저작권관리기술)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누적 사업별 매출액 비중은 보호솔루션 (57.6%), 방송서비스 솔루션 (23.8%), N-스크린 솔루션 (9.2%), UHD 방송 솔루션 (7.6%), 기타 (1.8%)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디지캡은 해외 UHD 시장 확대로 방송 솔루션 시장의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방송그룹 (Sinclair broadcast group)과 방송솔루션 디지캐스터 (Digicast)를 이용해 미국 라스베가스와 피크버그에 송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 화상회의 증가로 자회사 다산일렉트론의 헤드셋 수요 증대가 지속되면서 다산일렉트론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이미 2019년 연간매출을 +22.6%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디지캡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따른 콘텐츠 보안 수요 증대로 보호솔루션 부문의 성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디지캡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8.2억원 (+29.5%), 영업이익 -13.7억원 (적자확대)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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