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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OPEC 감산 연장 합의 난항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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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1 08:57:23

    ▲ OPEC은 이틀 일정으로 감산 규모 연장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개시했으나 아직 합의에이르지 못했다.(사진=연합뉴스)

    [베타뉴스=이춘희 기자]OPEC은 이틀 일정으로 감산 규모 연장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개시했으나 아직 합의에이르지 못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내년 1월부터 증산을 요구, UAE는 내년 첫 3개월동안 일간 감산 규모를 기존보다 50만배럴 감소한 720만배럴로 제안했다.

    시장은 현재 감산 규모를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할 것으로 기대(기존 계획: 내년 1월부터 일간 580만배럴 감산), 일반적으로 감산 연장 합의는 OPEC 회의에서 결정되나 이번회의에서는 1일 비회원 산유국이 참여하는 OPEC+회의에서 합의가 시도될 예정이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입장 차가 큰 영향에 하락, 미국 증시는 11월 급등 후숨 고르기 장세에 하락, WTI 가격은 감산 연장 합의 난항에 소폭 하락했다.

    모더나는 3차 임상 최종 결과 발표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1%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중증 예방률이 100%에 달해 성탄절 이전에 승인될 것으로 전문업계는 전망했다.

    전일 국내 증시사항은 밸류에이션 부담 증가, MSCI 정기 리밸런싱에 따른 비중 조정으로 외국인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 순매도하며 낙폭 확대마감했다.

    KOSPI는 전거래일 대비 42.1pt(-1.6%) 하락한 2,591.3pt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62억원 순매도, 2,04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통신, 운수창고 업종 등 강세. 증권, 보험, 은행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마감시황을 살펴보면 금일 국고채 3년물 입찰은 강했으나, 국고채 금리 전구간 상승 마감했다.

    오후 중 외국인이 국채 선물 10년물 대량 매도하며 장기물 위주 약세폭 확대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3bp 상승한 0.980%, 10년물은 2.2bp 상승한 1.662%를 기록했다.

    미 국채 금리는 미중 갈등 고조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소식에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0.4bp 하락한 0.149%, 국채 10년 금리는 0.2bp 상승한 0.839%에 거래되고 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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