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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대우건설 '주택성장은 그레잇 VS 해외는 스튜핏'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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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8 08:16:05

    ▲ 유안타증권이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6000원을 제시했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유안타증권이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6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대우건설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1,013억원으로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건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주택/건축 매출은 2019년 주택 분양물량 증가 효과로 장마/태풍 우려에도 불구, 전년동기 대비 증가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다만, 증권사는 코로나 19로 쿠웨이트와 오만을 비롯한 해외
    Project들의 토목/플랜트 매출 감소와 전분기 인도/싱가폴/쿠웨이트 추가원가 반영에 이어 해외 현장의 비용 반영 가능성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기반 마련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3분기 누계) 주택 분양 실적은 약 2.6만 세대로 연간 3.5만 세대의 분양 가이던스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 2018년을 저점으로 한 국내 주택 분양물량은 주택/건축 부문 실적반등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올해 5월, 본계약을 체결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현재 설계 업무 수행 중으로 향후 공사 본격화는 플랜트 부문의 매출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연내 수주를 목표했던 중동/아프리카 다수의 Project는 대부분 수주 예상시기가 2021년으로 지연되며 단기적으로 해외 수주 모멘텀은 약화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편, 대우건설 현재가는 전장 대비 +0.69%인 2,900원에 거래 중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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