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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한국드라마 죽지 않았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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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3 14:10:31

    ▲ 하나금융투자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곧 한국 드라마의 높은 성과가 결실로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하나금융투자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곧 한국 드라마의 높은 성과가 결실로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로 Flixpatrol에서 최고 순위 기준 글로벌 6위를 기록한 <더 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이어 최근 <청춘기록>이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

    증권사는 넷플릭스는 독점 드라마의 흥행이 곧 구독자 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러한 성과는 추후 단가 인상 등의 결실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롱테일의 관점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증권사는 전했다.

    영어권인 영국을 제외하면 가장 큰 비중인 10%를 차지해 향후 <호텔 델루나>외에도 글로벌 IP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한편,증권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077억원/92억원(-15%)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부진한 것은 흥행 성적과 실적의 불일치 때문이다."면서 "과거와 달리 텐트폴 작품들이 대부분 선판매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올해 예상 실적의 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 대비 3.18% 상승한 87,600원에 거래 중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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