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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성능서 인텔 압도”…AMD Zen3 코어 라이젠5000 시리즈 11월 5일 발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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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09 10:24:03

    [베타뉴스=우예진 기자]AMD는  8일(미국 시간) 차세대 아키텍처 Zen3 기반의 4세대 CPU 라이젠(Ryzen) 5000 시리즈를 11월 5일 전 세계를 통해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싱글 스레드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12코어/24스레드 사양의 4세대 CPU 라이젠95900X를 발표했다.

    AMD 리사 수 CEO는 “다음 달 11월 출시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에도 AMD 라이젠 CPU와 라데온 GPU가 탑재되었다. 이제 PC뿐만 아니라 가정용 게임기, 클라우드 게이밍, 모바일 등 모든 분야에서 AMD의 프로세서가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Zen3 코어는 클럭당 명령 실행수(IPC)가 Zen2보다 19% 향상되었다. Zen2에서는 4코어마다 16MB의 L3 캐시가 할당된 반면, Zen3에서는 8코어 모두 32MB의 L3 캐시에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코어 간 통신 속도가 향상되어 게임 성능이 극대화된다.

    라이젠95900X의 성능도 공개됐다. 툼레이더의 그림자(Shadow of the Tomb Raider)를 플 HD(1920×1080) 해상도로 설정해 실행할 경우 3세대 라이젠93900XT의 프레임 레이트는 141fps, 라이젠95900X는 181fps가 나왔다. 28%의 성능이 향상된 것이다.

    또한 경쟁사인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9-10900K와의 시네벤치R20의 싱글 스레드 벤치마크 결과, Core i9-10900K의 스코어는 544점, 라이젠95900X는 631점이었다고 한다.

    라이젠95900X 외에도 8코어/16스레드의 라이젠75800X, 6코어/12스레드의 라이젠55600X 등의 라이업도 소개했다. 거기에 더해 16코어/32스레드의 라이젠95950X도 발표. 기존 16코어/32스레드의 라이젠93950X보다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어필했다.

    게다가 RDNA2 아키텍처의 차세대 GPU 라데온 RX6000 시리즈의 내용도 살짝 소개했다. 라데온 RX6000 시리즈는 4K 고해상도로 게임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 라데온 RX6000 시리즈의 자세한 내용은 10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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