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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할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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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26 12:51:52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8월 26일, 코스닥 상장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및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탄탄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신사업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월 이용자 4,500만 이상의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국내외를 망라하는 퍼블리싱 능력과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개발력, 다양한 분야의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매출 부분에서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28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7%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78억 원으로 264%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030억 원으로 8.2% 성장했다. 2017년부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57%에 이르러,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까지 '엘리온', '오딘: 발할라라이징' 등의 신작을 비롯해 '달빛조각사(글로벌)', '가디언테일즈(글로벌)' 등 10개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게임 이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게임과 같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신사업도 전개한다. 카카오VX의 '스마트홈트레이닝&VR골프', 라이프MMO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정교한 맵정도를 포함한 맵 게이밍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카카오페이지 IP를 이용한 스토리 게임 등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기업공개 과정에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3,840억 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이 자금은 종합 게임사로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8월 26일과 2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과정에서 신주 총 1,6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0,000원부터 24,000원 사이다. 이후 9월 1일(화)과 2일(수),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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