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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린벨트' 또 묶이나..서울시 구청장들 “'박원순표 정책' 유지해야”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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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14 11:21:40

    ▲ 이동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이 14일 서울시청에서 각구청들이 자리한 가운데 시장 공석과 관련한 구청장협의회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서울시 25개 기초단체의 구청장들이 고 박원순 시장이 중점 주도했던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그의 시정철학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정부와 충돌했던 박 시장의 '그린벨트 유지' 정책이 유지될 것인지 주목된다. 

    14일 오전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도봉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시장 궐위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과 가치는 유지돼야 하며, 이를 위해 최대한의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다짐한다.  ▲박원순 시장이 추진해온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시정이 구정이고 구정이 시정’임을 강조해왔고,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존중해왔던 박원순 시장의 정신은 향후에도 지속되어야 하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  ▲ 위와 같은 일들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앞으로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집행부·서울시 의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 코로나 19가 아직도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는 서울시가 K-방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 측은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대해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으로 명명한 가치다.

    이에 박 시장이 추진해 온 '그린벨트 유지'를 근간으로 부동산 정책에 따라 '중구 미 공병단 부지 이전'을 비롯 부동산 개발 억제 방침이 유지될 것인지에 눈길이 쏠린다. 

    또한 청년정책, 광화문 광장 재정비, 공공임대주택, 균형발전 등 다방면에 걸친 '박원순표' 정책도 유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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