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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전년比 12% 감소한 12억대 전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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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12 11:05:44

    4년 연속 마이너스 전망

    ▲ 애플 아이폰 11,프로,프로맥스 ©베타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도 출하대수가 감소하며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2억 대에 머물러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앞선 보고서에서는 올해 1~3월 세계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2억 7580만대로, 1분기 출하대수 감소폭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영향은 이후에도 계속되어 올해 연간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두 자리수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은 등장한 이래 출하대수가 순조롭게 증가해 왔지만, 2017년 처음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2018년에는 약 4% 감소, 2019년에도 2.3% 감소하면서 3년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IDC는 2020년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억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전망을 바꿨다. 

    애플이나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의 서플라이체인은 큰 혼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지출 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IDC는 지적했다. IDC는 각국 도시 봉쇄와 실업 확대에 따른 소비 심리의 위축이 스마트폰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스마트폰보다 PC나 모니터, 게임기 등 재택근무나 학습에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

    스마트폰 시장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도시 봉쇄가 완화된 중국은 회북세에 있지만 유럽의 경우는 회복세가 요원하다. 중국은 도시 봉쇄가 완화되면서 서플라이체인 문제가 해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장 조업이 재개됐다. 이전에 비해 사람의 이동이나 물류에 제한은 있지만, 경제활동은 재개되었다. 올해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한 자리수 감소에 그칠 것으로 IDC는 예측했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시장은 큰 타격을 받아 두 자릿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2020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플러스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IDC는 2021년 1~3월 이후에나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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